감동이 있는 실화 영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줄거리 및 리뷰
영화는 오랜 가뭄으로 식량난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말라위에 살고 있는 열세 살 소년 윌리엄의 이야기입니다. 책에서 본 내용으로 고철을 이용해 풍차를 만듭니다. 감동이 있는 실화 영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줄거리 및 감상후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줄거리
영화 배경과 갈등의 시작
영화는 200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은 10대 소년 윌리엄은 호기심이 많고 폐기물 쓰레기 장에서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곳에서 고철을 주어 무언가를 만들기도 하고 라디오 같은 작은 전자 제품을 수리를 잘하기 때문에 마을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당시 말라위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전체 국민의 단 2%에 불과할 정도로 전기 보급률이 많이 낮았습니다. 윌리엄이 고장 난 전자제품을 잘 고쳐 인기가 많았던 이유도 마을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모든 전자제품을 건전지의 의존했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식량난입니다. 반복되는 홍수와 가뭄으로 사람들의 삶이 피폐해지고 시작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웃의 식량을 훔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비축해 둔 식량을 그렇게 사라지고 올해 수확량은 다움 수확 때까지 버티기에는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식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하루 한 끼만 먹을 수 있는 상황에서 그 한 번의 식사를 언제 할지 가족들이 회의를 통해 결정합니다. 엄마는 굶주림 속에 잠을 잘 수 없으니 저녁식사가 좋겠다고 하지만, 윌리엄은 낮에 공부를 하려면 아침을 먹어야 했습니다. 매년 반복되던 홍수와 가뭄이 이번에는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정부가 농부 출신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농사에 어려움과 중요성을 알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새로 선출된 대통령은 농부들을 위한 지원보다는 시장자유화를 추진하게 됩니다. 큰 기업들이 담배 건조 시설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때부터 무자비한 벌목이 시작됩니다. 윌리암의 아버지는 벌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당장 먹을 게 없는 사람들은 담배 사업가에게 헐값에 나무를 팔았습니다. 이제 그들은 또다시 나무를 팔아야 했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결국 윌리엄은 학비를 내지 못해 퇴학당합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윌리엄은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발전기의 원리를 배워 전기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자전거 바퀴에 달린 작은 발전 장치를 보면서 발전기의 원리를 깨닫지만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힘들게 학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너지에 이용’이라는 책을 발견합니다. 이 책이 윌리엄의 인생이 바꿔 놓습니다. 이제 윌리엄은 세상을 구해낼 꿈을 꿉니다. 작은 풍차를 만들어 전기를 일으키는 데 성공한 윌리엄은 더 큰 풍차 더 큰 전기를 만들어 땅속에 물을 퍼 올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순조롭게 보이던 그 순간 자전거 때문에 윌리엄은 아버지와 갈등이 생깁니다. 윌리엄은 아버지를 설득해 보려고 합니다. '자전거만 주시면 제가 전기를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아버지도 쉽게 물러나지 않습니다. 영화는 고민하는 윌리엄과 땡볕 아래에서 메마른 땅을 계속 일구고 있는 아버지를 번갈아 비춥니다 결국,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준 윌리엄은 아버지의 자전거로 풍차를 만들어 냅니다. 마을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윌리엄은 풍차를 돌려 전기를 만들어 양수기를 돌려서 땅속에 물을 위로 퍼 올리는 데 성공합니다. 아버지와 온 마을 사람들은 환호합니다.
감상후기
아카데미상 후보이자 영국아카데미 수상 감독 '추이텔 에지오포'의 극영화 데뷔작입니다. 영화의 감독이면서 주연배우는 잉글랜드 출신인 '치웨텔 에지오포'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의 배경은 아프리카 말라위입니다.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질서와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아버지에게 바람 이야기는 그저 허망한 꿈이었지만, 윌리엄에게 바람은 모두를 살리는 희망이었습니다. 그 후 윌리엄은 장학금을 받아 학교로 돌아가고 졸업 후 그는 남아프리카의 아프리카지도자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그리고 미국대학에서 환경학학사학위를 취득합니다. 그리고 마을은 윌리엄이 만든 풍차를 덕분에 1년 내내 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를 피하지 않고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와 함께 협력하고 도우며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윌리엄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영화입니다. TED 강연자 '캄캄바'의 실화이야기이며, 영화 'The Boy Who Harnessed the Wind' 2019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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