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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줄거리 및 감상후기

goldkebi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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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포스터

 

슬프고도 잔인한 이야기가 있는 영화, 향기의 황홀감에 취해버린 어느 조향사의 집착에 관한 판타지 이야기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완벽한 향수를 만들기 위해 살인을 하면서 향기를 채집합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이나 죄의식조차 없는 그는 오직 향기에만 집착합니다. 영화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의 줄거리와 감독소개 및 등장인물 감상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줄거리

18세기 프랑스에 어느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난 그르누이는 부모에게 버려져 고아원에 입양된다. 그는 선천적으로 놀라운 후각을 가지고 있었다. 어린 시절 그는 가죽을 다루는 공장에서 일하며 우연히 기회에 향기에 빠져든다. 청년이 되어 재능 있는 조향사가 되지만 완벽한 향을 만들고자 하는 그의 집착과 욕심은 스스로 살인을 합리와 한다. 특히, 살아있는 젊은 여인의 향기에 집착하면서 계속적으로 살인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죽기 직전에 향기를 추출하여 향수를 만든다. 연쇄살인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르누이는 마지막 향기를 완성하기 위해 불안해진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마지막 향기만 남았다. 그 향기를 만들기 위해. 결국 젊은 여성 로라에게서 만들어 낸다. 그는 살인죄로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처형되기 전에 군중에게 향수를 뿌린다. 바람에 날리는 향수는 군중 속으로 파고들어 간다. 향기에 취해버린 군중을 집단적 광기에 휩싸이게 된다. 그르누이는 미소를 띠며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향기를 자신에게 붓는다. 향기에 취해 달려든 군중 속에서 그는 형체도 없이 사라진다.

 

감독소개 및 등장인물

영화의 감독은 독일 출생의 '톰 티크베어' 이다. 이 영화는 원작 소설이 스크린으로 옮겨지면서 많은 시선을 받은 작품이다. 감독의 또 다른 작품으로는 런 롤라 런(1998), 클라우드 아틀라스(2012) 등이 있다. 감독의 영화는 리얼한 영상, 판타지의 요소가 가미되어 생각을 자극하는 주제가 특징인 경우가 많다. 그는 재능 있고 혁신적인 영화 제작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의 주인공은 장 밥티스트 그르누이이다. 그르누이는 벤 위쇼가 맡았다. 극 중 대사는 많이 않지만 그의 표정으로 매혹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그르누이는 향기에 대한 집착에 사로잡힌 캐릭터이다. 타인과 연결되지 못하는 외롭고 고립된 인물로 그려진다. 더스틴 호프만(주세페 발디니 역)이 향기를 만드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감상후기

영화는 1985년 발간된 후, 49개 언어로 번역되어 이천만 명의 독자를 가진 파트리크 쥐스킨트 소설 '향수'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기네스북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천재가 가진 욕망과 집착을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리얼하고 몽환적으로 표현되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충격적인 장면들이 많이 연출된다. 아름다움에 대한 본질은 무엇인가. 집착이 얼마나 파괴적인가 보여준다. 영화는 장 밥티스트 그르누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완벽한 향기를 모으기 위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 경이로우면서도 잔인한 장면은 집착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준다. 영화는 인간이 가진 악마적 본성을 보는 것 같다. 그르누이는 완벽한 향기를 찾는 과정에서 진정한 성취감이나 행복을 찾지 못하고 결국 최후를 맞이한다. 영화는 고립되고 외로운 인간의 단편을 보여준다. 집착할수록 더욱 고립되는 그르누이는 향기와 함께 사라진다. 향기가 흩어지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다. 조금은 어둡고 허무하고 어려운 주제의 영화다. 영화는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상상력이 그려낸 영화를 보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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