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영화 국제시장, 우리아버지 세대, 이산가족찾기 유네스코에 등재
감동적인 가족영화를 찾으시나요? 영화 국제시장을 추천합니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가족들이 헤어지거나 생사를 알 수 없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산가족의 이야기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가장의 이야기와 헤어진 가족의 이야기 몇 번이고 봐도 가슴 뭉클한 감동이 있습니다 천만영화의 전설이 된 ‘국제시장’을 소개합니다.
영화 속 국제시장
영화는 1950년 6.25 전쟁 당시에 중공군의 개입으로 연합군이 철수하면서 남쪽으로 피난을 가려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부둣가에 모였습니다. 긴박하고 절박했던 흥남철수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잃어버린 막둥이를 찾기 위해 남겨진 아버지를 뒤로 하고, 덕수는 아버지 대신 가장의 역할을 부여받고 부산으로 피난을 가게 됩니다. 어렵게 도착한 부산국제시장에서 먼저 와서 자리를 잡은 고모의 도움으로 피난생활을 하기 시작합니다. 피난온 가족은 잡화점 '꽃분이네'를 운영하면서 생계를 꾸려 나가게 됩니다. 주인공 덕수는 구두닦이도 하면서 그 시절 가난하고 힘들었든 시간을 보내고 성인이 되었습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덕수는 독일광부로 취직이 되어 먼 나라로 떠나게 됩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탄광에서 많은 고생을 합니다. 첫사랑 영자를 만난 후 한국으로 돌아와 결혼을 하고 열심히 생활하지만, 가족부양의 힘든 의무감은 덕수를 또 다신 돈을 벌기 위해 베트남전쟁으로 떠납니다.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다친 다리를 이끌고 가족에게 돌아옵니다. 가족을 책임져야 했던 장남의 운명 같은 의무감은 어느덧 백발의 노인이 되어 지나온 시간을 슬픔과 기쁨을 맞이하여 돌아봅니다.
우리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
우리 아버지 새 대가 그랬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70년이란 시간이 지나오면서 자랑스럽게 발전된 대한민국을 바라보면서 그 시절 먹고사는 절실한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야 했던 아버지 세대를 기억합니다. 전쟁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 고향을 떠나 남쪽으로 피난을 갈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 걸고 도착한 마지막 도착지가 부산이었습니다. 굶주리지 않고 가족이 살아남기 위해 얼마 고생했을지는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겠지만,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휴전 이후 당시 정부는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 가족의 생계를 위해 남자는 광부로 여자는 간호사로 먼 나라 독일로 많은 사람들이 갔습니다. 베트남전쟁 또한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들이 돈을 벌기 위해 갔지만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쳐서 돌아왔습니다. 격변했던 시간 속에서 대한민국은 아버지 세대의 헌신적인 노력과 결과로 발전된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영화 국제시장은 그 시절을 대표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산가족 찾기’의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다.
1983년 6월부터 11월까지 KBS에서 생방송된 이산가족 찾기 ‘잃어버린 30년’이 유네스코에 등재되면서 인류의 유산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이 방송을 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겁니다. 한국전쟁 30년 후 헤어진 가족을 찾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간 생방송을 하여 10,189명이란 헤어진 가족을 만나게 한 전무후무한 방송이었습니다. 영화 국제시장에서도 흥남철수 때 잃어버린 ‘막둥이’를 찾기 위한 주인공 덕수의 간절함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통일을 염원했지만, 남북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가 있었음을 기억하게 합니다.
국제시장 또 한 번의 감동
영화 국제시장은 전쟁 속 부산으로 피난온 가족을 위해 일생에 걸쳐 희생한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영화 속 삶의 내용보다는 더욱 간절하고 처참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의 용기에 존경을 보냅니다. 이제는 한세대가 저물고 다음세대, 또 다음세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 끌로 갈 것입니다. 역사를 잊어버리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습니다. 현재의 국제시장은 영화를 통해 그 시대를 대변하고 상징이 되었습니다. 천만영화의 가치보다 더 진한 감동을 주는 영화 ‘국제시장’을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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