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웅남이, 쌍둥이 곰 형제의 좌충우돌 코미디 액션, 캐릭터, 감상후기
웅남이는 곰에서 사람이 된 후 자신의 존재 의미와 목적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재해석하고 현대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영화는 코미디와 액션을 접목하여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쌍둥이 곰 형제의 좌충우돌 코미디 액션 영화 웅남이를 소개합니다.
쌍둥이 곰 형제의 좌충우돌 코미디 액션
종북 기술원에서 비밀리에 관리하던 쌍둥이 반달곰 형제가 어느 날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됩니다. 과학자 나복천은 사람이 된 반달곰 형제 중 한 명인 웅남이를 발견해 아내 장경숙과 함께 자식으로 키웁니다. 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은 순하고 착합니다. 그는 친구인 유튜버 조말봉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웅남이의 쌍둥이 형제인 웅북이는 국제 범죄 조직의 보스 이정식에게 잡혀 살인병기로 키워집니다. 웅북이는 웅남이와 동일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웅북이는 자신의 형제인 웅남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웅남이는 자신의 형제와 부모,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 윤나라를 위해 힘든 상황에도 용기를 내고 싸웁니다.
제작배경, 주요 등장인물과 캐릭터
제작배경과 감독소개
감독은 개그맨 박성광입니다. 네 번째 연출작이자 첫 장편 상업 영화입니다. 감독은 이전에 단편 영화 '빵', '빵2', '빵3'을 연출했습니다. 영화는 박성광의 꿈이 실현된 작품입니다. 2019년부터 영화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제작비는 40억 원으로, 2021년 11월 3일부터 2022년 1월 9일까지 촬영되었습니다. 박성광과 박성웅은 친구입니다. 제목인 '웅남이'의 '웅'은 박성웅의 '웅'에서 따왔습니다. 촬영 현장에는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와 선배 코미디언 김준호가 카메오로 출연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과 캐릭터
- 박성웅: 웅남이 역. 종북 기술원에서 관리하던 반달곰 형제 중 한 명으로,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다.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힘과 속도, 체력, 청력 등이 인간보다 월등하다. 그러나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을 잘 모르고, 감정 표현이 서툴다. 자신의 가족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말봉과 친구가 되고, 윤나라와 사랑에 빠진다. 이정식의 범죄에 휘말리게 되면서 그와 대립하게 된다.
- 이이경: 말봉 역. 웅남이를 이용해 자신의 구독자를 늘리려는 유튜버이다. 웅남이를 처음 만났을 때는 그의 능력에 감탄하고, 그를 동영상에 담아 인기를 얻으려고 한다. 그러나 점차 웅남이와 친구가 되면서 그의 고민과 위기를 함께 해결해 나간다. 웅남이의 성격과 행동에 당황하거나 웃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 최민수: 이정식 역. 암흑가 보스로, 국제 범죄 조직의 수장이다. 웅남이의 능력을 탐내며 그를 쫓는다. 비열하고 잔인한 성격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웅남이를 잡아서 자신의 부하로 만들거나 실험대상으로 이용하려고 한다.
- 오달수: 나복천 역. 종북 기술원 소장으로, 반달곰 형제의 아버지이다. 장경숙과 부부로 웅남이와 말봉을 보듬는다. 성실하고 착한 성격으로, 반달곰 형제를 자신의 아들처럼 사랑한다. 그러나 종북 기술원에서 비밀리에 반달곰 형제를 실험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면서 고민에 빠진다.
- 염혜란: 장경숙 역. 나복천의 아내로, 반달곰 형제의 어머니이다. 웅남이에 대한 뜨거운 자식애를 보인다. 밝고 유쾌한 성격으로, 웅남이와 말봉을 따뜻하게 돌보고 응원한다. 그러나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는다.
- 윤제문: 오일곤 역. 경찰청 팀장으로, 웅남이와 이정식의 사건을 담당한다. 웅남이를 체포하려고 한다. 엄격하고 신중한 성격으로, 법과 질서를 중시한다.
- 백지혜: 윤나라 역. 웅남이의 연인으로, 그림자미녀에서도 출연했다. 첫 장편 영화 여주인공이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웅남이의 성격과 능력에 매력을 느끼고, 그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이정식의 범죄에 연루되면서 위험에 처하게 된다.
- 서동원: 성형사 역. 오일곤의 부하로, 특유의 어리바리한 허당미를 발산한다. 웅남이를 잡으려고 하지만, 자주 실패하거나 도움을 준다. 웅남이와 말봉의 행동에 웃음을 주기도 한다.
평가와 감상후기
영화는 개봉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평론가들의 혹평이 있었습니다. 씨네 21에서 공개한 전문가 평균 평점은 10점 만점에 3.33점으로, 낮은 편입니다. 한 평론가는 '여기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을까'라는 비평과 함께 3점을 부여했습니다. 개그맨 출신의 박성광 감독이 영화를 연출하는 것에 대한 편견과 비하를 담은 말로 여겨집니다. 대중들의 비난도 많이 받았습니다. 관객들의 반응은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개봉 첫날 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31만 명을 넘었습니다. 관객들은 박성웅의 1인 2역 연기와 코믹 요소들에 재미를 느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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